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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혁신적인 평면과 합리적인 가격 선보인 "배방 필하우스 리버시티"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월천지구에 위치한 '배방 필하우스 리버시티'가 4월 26일 그랜드 오픈 후 오픈 당일을 포함한 3일 동안 82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아파트 실거래가 애플리케이션인 호갱노노에서도 아산지역 아파트 단지들 중 방문자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러 지역 사회 및 예비 입주민들 사이에서 큰 기대와 관심도를 입증하였다.'배방 필하우스 리버시티'는 1,083세대 대규모 주거단지로서, 84㎡부터 104㎡까지 다양한 면적의 아파트를 제공하며,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평면 설계가 돋보인다. 필하우스 브랜드는 독일어 'Haus'에서 영감을 받아, '느낌이 있는 생활공간'을 제공하겠다는 한성건설의 철학이 반영된 되었다. 각 세대는 최적화된 공간 활용과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설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주민들의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특히, 넓은 거실과 잘 배치된 창문을 통해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배방 필하우스 리버시티'는 아산 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첨단 시설과 자연 친화적인 설계로 미래 주거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우리는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단지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단지가 아산 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이 아파트는 그 위치와 설계뿐만 아니라, 편리한 교통망 덕분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아산-천안고속도로 및 여러 주요 도로와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며, 천안아산역(KTX-SRT)과의 근접성은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보장한다. 주요 도시로의 이동 역시 용이하며,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도 잘 갖춰져 있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배방아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갤러리아 백화점 등이 위치해 있어, 쇼핑 및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며, 인접한 곡교천과 배방어울림문화센터 등은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한다. 이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국공립 월천유치원과 월천초등학교(예정) 등 우수한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 또한 매우 우수하다.청약 조건은 충남, 대전, 세종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한 아산, 충남, 세종 거주자라면 무주택, 유주택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배방 필하우스 리버시티'는 5월 7일에 특별공급 접수 시작으로, 5월 8일과 9일에는 각각 1순위 및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5월 17일에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며, 5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배방 필하우스 리버시티'는 향후 주민들에게 뛰어난 주거 공간과 생활의 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02 13:50
산업

‘돈 보따리’ 푸는 국내 이커머스...출혈 경쟁 우려도

지난해까지만 해도 "돈을 벌겠다"며 수익성을 강조하던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최근 들어 너나없이 '돈 보따리'를 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테무 등 C커머스(중국계 이커머스) 공세가 거세자, 기조 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같은 '쩐의 경쟁'이 자칫 '출혈 경쟁'으로 번지진 않을지 우려도 나온다.1000억 푸는 G마켓, 골드바 내건 11번가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업체 G마켓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오는 7~20일)를 맞아 고객 유치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투입 비용의 두 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G마켓은 우선 할인쿠폰과 카드 할인 등 가격 혜택에만 700억원을 쓴다. 상품 할인 혜택 규모는 650억원으로 종전보다 약 50% 늘린다. 카드사 중복 할인액도 역대 최대인 5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이용자는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데도 100억원 이상 투입한다. 이달 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기존 3만원인 연회비를 4900원으로 84% 인하한다.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는 멤버십 1년 무료 연장 혜택도 준다. 11번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인 ‘십일절 페스타’를 진행하는데, 행사 기간과 고객 혜택을 크게 늘렸다.보통 십일절 페스타는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간 진행했는데 올해는 기간을 이틀이나 더 늘렸다.11번가는 또 총 520만여 개에 달하는 상품을 최대 72% 할인 판매한다. 혜택도 강화했다. 모든 고객에게 5000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 매일 선착순 발급)과 3000원 할인쿠폰(4만원 이상 구매, 기간 내 2장 발급) 2종을 발급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카카오페이머니' 3000원 할인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11번가는 골드바 경품도 마련했다. 100% 당첨 이벤트 '억만장자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골드바를 추첨해 나눠준다.알리·테무 공세 막아라…적자는 어쩌나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 투입에 나서는 배경에는 C커머스의 통 큰 투자 행보가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알리의 한국 법인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지난달 334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증자했다. 이번 증자는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만에 이뤄진 증자다. 앞서 알리는 지난해 8월 자본금 1억원으로 한국에 현지법인을 세웠다.이에 업계는 알리가 한국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알리의 모회사인 중국 알리바바그룹은 지난달 한국 정부에 앞으로 3년간 11억 달러(약 1조520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또 다른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는 지난 2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테무 역시 저렴한 가격과 할인쿠폰, 미끼상품 등을 통해 인지도와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 중국 C커머스의 성장은 당장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월평균 이용자 수는 쿠팡 3026만5384명, G마켓(옥션 포함) 835만9696명, 알리 807만6714명, 11번가 745만2003명, 테무 660만4169명이었다. 알리는 지난해 1분기(368만4594명) 대비 119% 증가해 G마켓에 근접한 상태다.급성장하는 C커머스에 대항해 투자를 늘리려는 분위기는 다른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에서도 감지된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보다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과거처럼 대규모 투자는 아니지만, 비용 효율화로 얻은 재원 일부를 경쟁력 확보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는 적자 폭을 줄이며 건전한 수익성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적재적소에 투자해 신규 고객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업계 '생존'과 직결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도한 출혈경쟁이 부를 파장에 대한 우려도 업계에서 적잖이 제기된다.업계 관계자는 "프로모션 비용을 들여 기획전 등을 통해 한시적으로 판매가를 내릴 순 있지만 이를 지속하거나 상시화하면 수익성 제고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결국 치열한 경쟁으로 각 업체들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상황이 지속되진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2 07:00
연예일반

배너, 4월 26~28일 데뷔 첫 단독 콘서트 개최

‘피크타임’ 우승팀 배너가 데뷔 첫 단독 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너는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THE FLAG : A TO V’를 개최한다. 이들은 2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포스터를 선보이고 공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포스터에는 데뷔 이래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배너의 설렘과 다짐이 엿보인다. 포스터 오픈 이후 태환, GON, 혜성, 성국, 영광이 완전체로 뿜어내는 시크한 분위기와 완벽한 비주얼에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다.콘서트명 ‘THE FLAG : A TO V’에서도 알 수 있듯 깃발을 원동력 삼아 제로 베이스(A)부터 시작해 승리의 항해(Victory Voyage)에 이르기까지 한계 없는 질주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거대한 핀 조명 아래 카레이서를 연상시키는 배너의 완벽한 라이드 재킷 핏도 시선을 집중시킨다.이번 콘서트는 오는 5월 7일 육군 현역으로 군입대하는 멤버 성국의 막바지 대규모 공식 일정으로 당분간 보기 힘든 완전체 공연이 될 전망이다.배너는 지난 1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캡쳐 더 플래그’로 초동 약 14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한터뮤직어워즈 2023’ 한터 초이스 K-POP 메일 아티스트 수상에 이어 데뷔 이래 첫 단독 콘서트 개최하는 등 연일 커리어하이를 경신 중이다.배너는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에 이어 5월 10일 대만, 5월 25, 26일 도쿄, 7월 1일 홍콩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열고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7 17:35
IT

네이버 클로바노트 정식 버전 출시…AI가 회의 내용 정리

네이버는 인공지능(AI)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를 지난 6일 정식 출시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클로바노트는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를 비롯한 네이버의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다.긴 문장을 인식하는 데 특화한 음성 인식 엔진과 참석자 목소리 차이를 구분하는 화자 분리 기술 등 자체 음성 AI 기술을 적용해 지난 2020년 AI 음성 기록 서비스로 출발했으며 회의록 요약과 노트 공유, 하이라이트 표시, 메모 등의 기능 추가로 업무 환경에 적합한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로 진화했다.이번 정식 버전 업데이트로 회의록 요약을 넘어 AI가 회의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 주제와 다음 할 일까지 정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예를 들어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실시할지부터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지까지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회의를 녹음하고, 이후 텍스트로 변환된 노트에서 'AI 요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클로바노트가 회의의 핵심 주제를 '설문 진행 일정 논의' '설문 내용 피드백 반영'처럼 정리해 보여준다.'설문 문항 작성' '설문 이미지 작업' 등 다음 할 일도 추천한다.정식 버전은 클로바노트로 회의를 녹음하고, 녹음이 진행되는 동안 중요한 내용을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을 PC와 모바일 앱에서 모두 지원한다.클로바노트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한익상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작업 관리와 코멘트 작성, 공동 편집 등 협업에 필요한 기능을 확대하고 초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 편의를 지속해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13 15:36
IT

[IS현장] 자연이 식히고 로봇이 나르고…네이버가 세종에 세운 최첨단 데이터 방주

지난 6일 오전 서울 강남역에서 출발해 차로 2시간, 청주IC에서 세종으로 빠지고 나서도 20분을 더 가야 닿을 수 있는 외진 곳에 네이버가 글로벌 빅테크 도약의 시작을 알리는 깃발을 꽂았다. 코스모스 꽃과 산들바람이 감싼 아시아 최대 규모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영화 '어벤저스'의 영웅들이 모이는 비밀기지를 연상케 한다.직원들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지는 무인 자율주행 셔틀부터 사람 대신 무거운 서버를 나르는 로봇까지 미래를 앞당기는 혁신 기술을 총동원했다. 이제 곳간이 든든해진 네이버의 시선은 국내 1위 포털 자리가 아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세계 시장으로 향한다. 세종 인구 2.5배 투입한 초대규모 IDC이날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린 각 세종은 네이버가 첫 번째 IDC인 '각 춘천'의 10년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탄생했다. 현재 6분의 1 수준을 활성화했으며, 2025~2026년까지 3차에 걸쳐 오픈을 완료할 계획이다.투자비는 1차에만 6500억원을 쏟았다.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면 최소 조 단위로 불어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아직 1년을 꽉 채워 운영하지 않아 매년 들어가는 비용을 산정할 수 없지만, 각 춘천의 올해 전기세가 240억원이라고 하니 이는 가뿐히 넘을 전망이다.2020년 11월 부지 조성부터 올해 10월 공사 완료까지 투입된 인력은 76만6876명으로, 세종시 인구의 2.5배다. 압도적인 규모는 숫자로 봐도 쉽게 체감이 되지 않는다.대지 면적은 29만4000㎡로, 축구장 41개를 합친 것과 같다. 수용 가능한 서버는 국내 최대 수준인 60만 유닛(U·서버의 높이 단위 규격)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의 약 100만배에 해당하는 데이터(65EB)를 담을 수 있다.센터에 저장된 유류는 175만L로, 연비 15㎞의 자동차가 지구에서 달까지 32회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재난재해에도 끄떡없다. 원자력 발전소와 동급으로 진도 9.0을 버티는 내진 설계를 적용했다. 전력이 끊겼을 때 가동되는 비상 발전기는 최대 72시간 동안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각 세종 내부에 들어서기 전 구멍이 송송 뚫린 외벽에 먼저 눈이 갔다.쉴 틈 없이 돌아가는 서버의 열을 자연의 바람으로 식히기 위해 패널에 굴곡과 타공을 적용했다. 환경을 생각해 산화막을 형성하는 것 외 패널에 일체의 코팅이나 도장을 덧대지 않았다. 불가연성으로 제작해 안전하면서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통유리로 탁 트인 전망의 다목적홀을 지나 컨트롤센터로 이동했다. 벽을 가득 채운 대형 모니터는 센터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들로 채웠다.에너지 사용량과 주요 전력 설비의 상태, 서버실 온도·습도의 수치를 실시간으로 표출하며, 가장 오른쪽 화면에는 국내외 이슈를 파악하기 위한 뉴스를 송출한다.미주·유럽·동남아·일본 등 네이버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의 상황도 지도에서 살펴볼 수 있다.현재 130명가량이 상주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인원은 최소화하고 대부분 현장에서 점검 작업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물론 원격 제어 시스템도 갖췄다. 에어컨 대신 외기·폐열로 서버 관리건물을 잇는 브릿지로 북관 서버동을 향해 걸어가니 한여름 무더위는 걱정 없을 정도의 선선한 바람이 온몸을 휘감았다. 외기(외부 바람)로 내부를 환기하는 건물의 특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곧이어 만난 공조 시스템인 3세대 '나무'(NAMU·네이버 에어 멤브레인)는 각 세종의 차별화 경쟁력이다. 겉으로 보면 잠수함을 떠오르게 한다.세종의 기후 변화에 맞춰 직간접적으로 외기를 적절히 냉방에 활용한다. 22~25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한다.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S자에서 U자, 완만하게 꺾인 곡선 형태로 진화했다. 이런 노력에 기존 외기 냉방 시스템보다 에너지 효율을 73% 개선했다.여름은 무덥고 다습하기 때문에 외기를 쓰지 않고 서버에서 나온 폐열을 하이브리드 형태의 간접 외기와 냉동기의 냉동 코일로 냉방한다동절기에는 세종의 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외기와 서버의 폐열을 섞어 서버실을 환기한다.서버실은 열기가 천장으로 빠르게 배출되는 복층 구조라 의도치 않게 외기와 섞여 온도가 상승하는 일이 없다. 서버실에 들어가니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의 소음이 주변을 감쌌다. 최근 화두인 엔비디아의 GPU 서버가 팬을 돌리는 소리로 서버실이 가득 찼다. 10만U를 수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약 30%가 찬 상태다.노상민 네이버클라우드 통합 데이터센터장은 "엔비디아의 GPU 서버 A100은 6U짜리다. 조만간 들어올 H100 모델은 8U로 2U 늘었는데 전력은 1.5배 더 쓴다"며 "얼마나 공간의 효율을 높이느냐가 핵심이다. 전력 밀도를 최적화하려면 공조 시설이 그걸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IT 창고에서는 묵직한 풍채의 로봇 '가로'와 길고 늘씬한 로봇 '세로'가 분주하게 작업 중이다. 위아래로 긴 세로가 3m가 넘은 높은 곳의 서버를 꺼내 실었다. 주로 적재하는 작업이라 0.5m/s 정도의 속도로 이동한다.가로는 사람을 요리조리 피하며 서버를 운반한다. 2U짜리 서버 7대를 넣어 무게가 210㎏에 육박했지만 유유히 복도를 지나갔다. 수동 모드에서 가로를 밀어봤더니 꿈쩍도 하지 않았다.가로는 최대 400㎏까지 들고 나를 수 있으며, 빠르면 초당 2m로 달릴 수 있다. 800m 정도 떨어진 곳에 무거운 서버를 옮겨야 하는 경우가 잦은데, 위험한 작업을 로봇이 대신해 효과적인 인력 운영을 뒷받침한다.서버 5500대를 보관할 수 있는 이 창고에는 가로 2대, 세로 2대가 있다. 두 로봇 덕에 사람이 일하는 각 춘천과 비교해 20~30%의 인력 비용을 절감했다. "10년 노하우에 클라우드·AI 접목"건물 외부로 통하는 곳으로 가니 달팽이를 닮은 깜찍한 디자인의 자율주행 셔틀 '알트비'가 다가왔다.각 세종 내 임직원과 외부 투어를 위해 개발한 알트비는 주변 차량은 물론 사람도 인식해 안정적으로 운행한다.패브릭 재질의 의자에 6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천장 디스플레이에는 차량 주변의 움직이는 사물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유리창은 투명 디스플레이로, 목적지 등 정보를 제공한다. 안전을 생각해 입석은 허용하지 않는다.비상시에도 사람의 개입이 불필요한 레벨4의 이 셔틀은 세종IC부터 총 6개 스테이션을 오갈 예정이다. 각 구간에 배치한 키오스크로 권한이 있는 이용자만 태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각 세종의 가동은 데이터 수요가 턱밑까지 차오른 지금 이 시기와도 딱 맞아떨어진다는 설명이다. 2013년 문을 연 각 춘천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모바일 콘텐츠 확산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데이터 수용량을 채우고 있다.노상민 센터장은 "각 춘천을 지을 때만 해도 15년은 버틸 줄 알았다. 그런데 IT 변화가 급격히 이뤄졌다"며 "각 세종이 향후 10~15년간 네이버의 다양한 미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계획은 변함이 없지만 일시적으로 수요가 폭증하는 등 사례가 생기면 이 기간은 단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네이버는 IDC 추가 구축과 관련해 당분간은 각 세종의 3차 오픈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각 세종의 기술을 더 고도화했을 뿐 각 춘천도 동일한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할 방침이다. 세종은 유력 후보지였던 용인을 제치고 네이버의 제2 IDC를 품었다. 2019년 부지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후보지 10곳을 분석한 결과 세종이 방송통신시설 허용 여부, 10만㎡ 이상의 부지 면적, 전력 공급과 통신망 확보, 각 춘천과의 물리적 거리 등 여건을 충족했다.최근 디지털트윈 사업을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에 데이터 거점을 둘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궁극적으로 해외 비즈니스가 커지면 데이터센터도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각 세종에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회사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올리고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일단 주력할 방침이다. 서버를 임대하는 전통적인 IDC의 사업 방식을 탈피한다.김유원 대표는 "각 춘천에서 10년 동안 쌓아온 운영 노하우에 클라우드 원천 기술, AI까지 합쳐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B2B(기업 간 거래)·B2C(기업-소비자 거래)·B2K(기술 수출) 사업을 성공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세종=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10 07:00
IT

"챗GPT 나와" 네이버, 한국어 특화 '클로바X' 공개…보고서 작성부터 면접 연습까지

네이버가 24일 오후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X'의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클로바X는 생성 AI 바람을 몰고 온 챗GPT와 비교해 강력한 한국어 능력을 자랑한다. 영어·프로그래밍 역량도 강화했다.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백본으로 구축한 서비스다. 창작·요약·추론·번역·코딩 등 관련 답변을 제공한다.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이날 열린 '단 23' 컨퍼런스에서 클로바X가 개인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는 도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업무 보고서나 자기소개서 등 비즈니스 글쓰기부터 면접 연습, 고민 상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예를 들어, "맞춤형 식단 구독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투자 제안서 초안을 써주세요"라는 질의에 클로바X는 서비스 소개와 서비스의 특장점, 시장 및 경쟁사 분석, 서비스 목표와 계획, 예상 수익과 투자 유치 계획과 같은 항목으로 나눠 투자 제안서 초안을 구성한다."해외영업 직무 신입 공채를 준비 중이야. 면접 리허설을 할 수 있도록 면접관이 돼 줄래?"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자기소개부터 지원 동기, 직무 관련 경험 등을 클로바X가 연달아 질문하는 멀티턴 대화를 할 수 있다. 클로바X는 네이버 내∙외부의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연결하는 시스템 '스킬'로 한층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먼저 네이버쇼핑, 네이버 여행과 연계해 상품이나 장소를 추천하는 능력을 고도화한다. 향후에는 외부 서비스도 자연스러운 대화로 쉽게 호출하도록 스킬 시스템을 확장할 방침이다.또 문서 파일을 업로드해 대화를 나누는 기능, 사진을 첨부해 자연어 명령으로 편집하는 기능 등을 추가해 클로바X의 사용성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네이버는 기업의 생산성 도구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 '프로젝트 커넥트X'도 소개했다.디자인, 코딩을 비롯한 전문적인 업무를 초대규모 AI의 도움을 받아 훨씬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자료 탐색 및 문서 작성, 일정 조율 등 분산된 업무들을 연결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성낙호 총괄은 "AI가 기업 환경에서 사용하는 문서나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오늘 해야 할 일을 자동으로 감지해 추천하고, 이메일 답장을 제안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눈에 띄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사용자들이 초대규모 AI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도 하이퍼클로바X를 탑재해 더 강력해진다. 기업들은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버티컬 영역에 특화한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스킬 트레이너' 기능을 활용해 자체 서비스를 클로바X에서 호출할 수 있는 스킬의 형태로 생성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성낙호 총괄은 "데이터를 지능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의 시점에서, 우리의 생산성을 좌우할 수 있는 이 기술을 우리의 맥락과 문화,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가꿔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만들고 있으며, 더 큰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AI가 모두의 경쟁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24 10:00
자동차

현대차, 연구개발 부문 경력직 채용…세 자릿수 규모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함께 이끌어 갈 경력직 우수인재 채용에 나선다.현대차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9월 3일까지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지난 6월 진행된 연구개발 부문 조직개편 이후 대규모로 경력직을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채용의 주요 분야는 전동화, 로보틱스(사업화 인력 포함), 수소연료전지, 차량 제어, 디자인 등 9개 부문이며, 지난 2월 상반기 채용 인원 대비 2배 이상으로 모집 규모를 확대한다.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및 유선 인터뷰(9월), 직무면접(10월), 종합면접(11월)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4년 2월 이내에 입사한다. 현대차는 이번 모집 일정과 별개로 인포테인먼트, 로보틱스, 전자 부문의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 대상으로 매월 상시 채용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연구개발 부문의 대규모 경력직 채용 추진을 통해 우수인재를 선점하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십 확보와 신사업 전략의 과감한 전개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확대 흐름에 발맞춰 조직 문화, 개발 환경 등 모든 면에서 경력 개발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9@edaily.co.kr 2023.08.21 15:59
생활문화

프레스티지 회원제 '세레니티 골프 앤 리조트' 2024년 6월 오픈

세레니티그룹은 골프·문화·리조트를 결합한 프레스티지 회원제 리조트 '세레니티 골프 앤 리조트'를 2024년 6월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세레니티 골프 앤 리조트는 드넓은 대지에서 라운딩을 즐기고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자연과 교감하는 콘셉트로 설계했다.36개 동 40세대의 세레니티 골프 앤 리조트는 데크·정원·침실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모든 객실에서 세레니티의 자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테라스 비율은 최대 50%까지 확장했다.객실은 45평형·75평형·105평형이며, 지하 1층·지상 2층 높이에 세대마다 넉넉한 주차공간을 보장한다.회원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인 세레니티 커뮤니티 센터는 지하 3층·지상 3층으로 구성한다.자연을 배경 삼아 골프 연습을 할 수 드라이빙 레인지와 국내외 작가들과 협업한 세레니티 갤러리, 국내 정상급 셰프의 레스토랑이 들어선다.편안한 라운지 타임을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앤 카페와 정온한 환경에서 다양한 책을 만나볼 수 있는 세렌 라이브러리, 온천수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 등도 구축한다. 세레니티 리조트 회원들은 세레니티 컨트리클럽도 상시 이용할 수 있다.세레니티 C.C는 프로골퍼 겸 골프 코스 디자이너인 그레이엄 마쉬가 디자인했다.문화와 사교의 공간인 클럽 하우스를 비롯해 골프 코스, 조경, 도로, 온천수 스파와 사우나, 레스토랑까지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세레니티 골프 앤 리조트가 위치한 남이면은 청주와 세종, 대전을 연결하는 가교 지역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세레니티 골프 앤 리조트의 설계는 김찬중 건축가가 총괄한다.김찬중 건축가는 하나은행 플레이스 원·코스모스 리조트·폴스미스 플래그십 스토어·서울 식물원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국제 건축 비엔날레 선정 '아시아의 주목받는 건축가 6인'에 선정되기도 했다.김주영 세레니티그룹 회장은 "자연과 교감하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공간에서 편안한 휴식과 활기 넘치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세레니티 골프 앤 리조트를 찾는 회원들에게 진정한 쉼과 활기를 경험하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조용준 기자 2023.08.07 11:45
IT

LGU+, 연세대 버추얼 캠퍼스 오픈…노천극장서 응원제도

LG유플러스는 연세대학교 버추얼(가상) 캠퍼스를 오는 9월 대학 특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유버스'에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정문을 포함한 스팀스관·아펜젤러관·언더우드관·노천극장 등 연세대 신촌캠퍼스의 상징적인 건물을 3D 모델링으로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양사는 비대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업 참여 기능을 비롯해 교수와의 채팅, 수강 현황·공지사항·일정 확인, 게임 퀘스트 방식의 커리큘럼 로드맵, 아바타 및 마이룸 꾸미기 등의 세부 기능을 더했다.버추얼 캠퍼스가 실제 캠퍼스처럼 상시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화상회의 기능을 제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학습하거나 조별과제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메타버스 대강당과 노천극장은 최대 1000명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해 전문가 초빙 특강 및 '정기 연고전 합동 응원제', '아카라카' 등 대규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버추얼 캠퍼스는 연세대 학사 관리 사이트 '연세포탈'에 로그인만으로 접속할 수 있는 편의성과 졸업생·외부인도 방문할 수 있는 개방성, 지속성을 갖춰 출시할 예정이다.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대학 교육 패러다임을 버추얼 캠퍼스로 확대하고, 연세대학교 사례를 타 대학에 널리 확산해 학생들이 메타버스에서 유용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9 11:20
산업

한화 가세로 조선업계 채용 시장 훈풍…지역사회도 활기

조선업이 살아나면서 울산과 거제 등 조선소의 도시들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한화가 가세하면서 지역 사회와 일자리 증가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이 첫 대규모 채용에 나서면서 조선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9일부터 한화그룹 공식 채용 사이트에 경력직 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20년이 넘는 대우조선해양의 워크아웃 기간에 '보릿고개'를 거쳤던 한화오션의 채용 소식은 더없이 반갑다. 한화오션은 지난해에도 약 400명이 퇴직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생산, 연구개발, 설계 등 기술 분야를 비롯해 영업·사업관리, 재무, 인사, 전략 등 전 직무에서 대규모로 채용한다. 특히 인력 이탈이 많았던 생산과 설계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를 뽑아 한화오션의 강점인 생산·설계 역량을 조기에 정상화할 계획이다.한화오션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력 채용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의 한화오션의 첫 공식무대에 깜짝 방문한 그는 "현재는 어쩔 수 없이 조직을 떠났던 분들을 다시 모으고 추가 채용으로 나아갈 단계"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을 비롯해 조선업체들은 3년치 이상 일감(수주 잔량)을 확보하는 등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업황이 안 좋았던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최근엔 일감이 늘어나 일손이 부족할 정도"라고 설명했다.한화오션은 올해 채용을 특정 시기와 관계없이 상시·수시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 규모도 지난해(약 200명)보다 몇 배 더 많은 수준으로 검토 중이다.외국인 노동자도 계속 유입해 현장에 부족한 인력을 보충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의 외국인 노동자는 2021년 말 약 590명에 불과했으나 지난 4월 말 기준 약 1600명까지 증가했다.HD현대의 중간조선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한화오션과 달리 꾸준히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800명을 선발하는 등 대규모 채용을 이어나가고 있다. 글로벌 조선업황 개선으로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친환경·스마트 선박 분야 인력 수요가 커지면서 채용을 늘리는 추세다. 또 HD한국조선해양은 신사업 부문 경력사원과 함께 미래기술인재 채용연계형 인턴을 채용하고 있다. 하반기에 100여 명의 인턴이 채용연계형으로 선발될 전망이다. 채용연계형 인턴은 미래선박연구랩, 에너지연구랩 등 미래사업 위주로 모집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2016년부터 신입사원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고, 조선업이 불황 때도 수시 채용을 지속하면서 인력을 확대해왔다”고 말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직원들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울산 동구 기술교육원에서 ‘제1기 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 수료식’을 가진 바 있다. 스마트선박 기술 70명, 스마트선박 전기 17명, 스마트선박 기계 13명 등 교육생 10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들은 약 10주 동안 현업에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과 기본 소양 등을 익히고 자격증을 받았다.올해 처음 운영 중인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은 조선업 기술 인력 10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하던 '기술 연수생 양성 과정'을 최근 조선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특화한 프로그램이다.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은 올해 총 5차례에 걸쳐 교육생을 모집한다. 또 스마트선박 기술 직종 수료자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교육생들을 HD현대중공업 생산기술직으로 채용하는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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